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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를 알아보면서 비슷한 단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레그테크'라는 단어를 종종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크테크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레그테크의 정의
규제를 의미하는 Regulation과 기술은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즉,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편하게 만드는 정보기술을 뜻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전 세계 정부는 기존 규제를 다시 구성하고 새로운 규제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주된 목적은 위기로 이어지는 과잉을 줄이고 미래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상황은 새롭고 번거로운 규제가 많이 생성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도드-프랭크법 자체만으로 2300페이지가 넘고, 세부 규정까지 더하면 수천 페이지에 달합니다. 금융 위기 이후 미국에서 제정된 규제 조치는 다양합니다. 이런 새로운 요구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은행은 컨설턴트를 대규모로 고용하거나 규정 준수 및 법을 담당하는 팀에 인력을 충원해야만 했습니다. 금융 위기 이후 몇 년 동안 씨티은행의 규제 준수 부서 직원은 약 3만 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금융 기관에게 매우 높은 비용이 되지만 특히나 지역사회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는 지역의 소형 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과 같은 소규모 금융 기관이 부담하는 비용 비율이 더 높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규제 의무를 충족하는 것은 아주 많은 자원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로 인한 결과로 매우 비싸고 전혀 효과적이지 않은 시스템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기관들은 더 혁신적인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주된 목적은 진화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규제 요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금융 기관들이 레그테크에서 담을 찾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레그테크는 규제 준수에 대한 부담을 더 효과적이고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레그테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정확히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전 세계적으로 약 240개의 레그테크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레그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여기에는 고객 확인 절차, 자금 세탁 방지, 거래 모니터링, 규제 보고서 작성, 규정 준수 관련 훈련 등 다양한 분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그테크가 핀테크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
레그테크는 규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핀테크는 금융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라이센스가 필요 없다.
많은 핀테크 업종은 규제 라이센스를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뱅킹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그테크에서는 규제 라이센스가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해결책은 고객에게 이익이 되도록 설계된 기술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2. 판매 주기가 더 길다.
은행에 핀테크 솔루션을 판매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레그테크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은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은행 규제팀은 새로운 기술에 아직 익숙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에 보수적이고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수나 규정을 잘못 적용하여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규제 당국에게 제재의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은행의 복잡한 시스템의 최신 레그테크 솔루션을 연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레그테크 솔루션의 최대 수혜자는 신규로 진입한 디지털 은행과 암호 전문 기업입니다. 이유는 이런 기업은 기존 금융 기관들이 직면하고 있는 레거시 시스템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3. 금융 기관 간 협력
경쟁적 위협이 보이지 않더라도 핀테크는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금융 기관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금융 산업에 속한 기업의 입장에서 규정 준수는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담으로 인식됩니다. 이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금융 기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한 사럐가 많이 있습니다. 한 예시로는 고객 확인 절차 유틸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있습니다.
4. 규제 당국의 지원
규제 당국은 규제 기능의 변화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그테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제 당국은 금융 기관이 규정 준수 및 모니터링 의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이 규제 당국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5. 자금조달
모든 스타트업에게 있어 자금 조달은 어렵습니다. 특히 레그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렵습니다. 투자자들은 레그테크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판매 주기가 매우 길고 금융 기관들이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레그테크의 방향성
현재 레그테크 분야는 초기 단계로 세계에서 알려진 브랜드가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 서비스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규제 솔루션에 대한 요구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분야는 핀테크 영역에서 대규모 기술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 레그테크에서도 일어날지 여부입니다. 금융 기관들 입장에서 기존 모델들이 지속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게 없고 규제 준수를 바라보는 방법을 바꿔야만 합니다.
이렇게 레그테크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혹시나 핀테크에 관해서도 궁금하신 분이 계신다면 지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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